“5월 총파업, 돌격 앞으로!”
민주노총, 대정부 교섭 요구안 발송
조직별로 방침공유·투쟁결의 들어가
5월말 총파업을 향한 민주노총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2월2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주5일근무제 도입 △IMF피해 원상회복 △조세개혁 등 3대요구를 담은 대정부 요구안을 발표한 뒤 국무총리실에 교섭요구안을 발송하고 3월3일 교섭을 제안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회견을 통해 “정부가 민주노총의 교섭요구를 거부하면 3월부터 임단협 본격 교섭에 들어간 뒤 4월에는 IMF사태로 노동자·서민을 벼랑에 내몬 여당과 보수정치인에 대한 심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또 “3월말 4월초 자동차와 축협 노동자들의 투쟁을 거쳐 5월22∼27일 일제히 파업찬반투표를 벌인 뒤 31일을 기해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주노총은 3월까지 조직별 대의원대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5월말 총파업 방침을 공유하고 결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3면에 관련기사
지난 1월18일 민주노총이 올 상반기 투쟁방침을 마련한 뒤 금속산업연맹, 공공연맹, 보건의료노조 등 주력 연맹들이 속속 대의원대회를 열어 연맹별 투쟁방침을 확정·결의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인천, 전북, 부산, 구미가 중앙임원 강연회를 마치는 등 조직별로 대의원대회와 순회간담회가 계속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어 4월까지 권역별 현장순회와 지역별 현장간부 결의대회 등을 통해 현장투쟁을 조직하는 한편 3월말 4월초에는 민중연대투쟁과 총선투쟁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때는 각 부문이 시기를 집중해 ‘민중연대투쟁주간’을 설정하고, 민주노총은 3대요구 쟁취와 총선승리를 위한 전국동시다발집회, 사무노련 협동조합3사 중앙집중투쟁, 금속산업연맹 자동차 완성4사투쟁을 배치키로 했다. 총선투쟁과 관련해서는 서울, 울산, 부산, 경남 창원, 대전 유성, 충남 천안, 경기 일산 등 후보출마 전략지역에서 집회, 행진을 통한 집중적인 선거캠페인을 벌이는 등 민중연대투쟁의 흐름에 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한편 민주노총은 5월말 총파업 시기집중을 위해 총선 직후인 4월중순께 단위노조대표자회의나 대의원수련회를 열어 파업날짜를 확정하고 노동절투쟁을 힘있게 결의할 방침이다.
이황미 leehm@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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