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굴/성홍기 전국민주버스노조위원장

“현장민주세력 통합으로 노조영역 확대”

전국민주버스노조는 이정훈 전위원장의 사퇴에 따라 2월18일 대의원대회에서 성홍기(42) 안동버스지부장을 신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전위원장 사퇴로 경선끝에 당선됐는데, 조직통합 방안은.

=조합원을 믿고 원칙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 위원장 사퇴 이후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은 현장과의 많은 대화와 전망있는 사업계획 수립, 집행을 통해 노조의 지도·집행력과 조직력을 강화하겠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산별노조를 설립한 지 3년째를 맞고 있지만 아직 현장은 기업별노조 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지부별 이기주의가 나타나기도 한다. 완전한 산별노조의 위상을 정립하고, 산별노조다운 운영으로 전화해야 한다. 그래서 민주노조의 자주·민주·투쟁성을 다시 세우겠다.

△주력할 사업은.

=현재 본조는 소속지부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사식 역할에만 머무르고 있고, 현장활동가가 부족하다. 지역·권역별 지도집행체계를 구성하고, 본조에서 지도·지원을 원활히 해 조합원과 각 지부의 자주성을 높여가겠다. 조합원들이 노조로 통일·단결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모든 사업을 조합원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하도록 하겠다. 뿌리가 튼튼한 조직으로 거듭 태어나고자 한다.

△조직확대 방안이 있는가.

=완전한 산별체계 확립, 2002년 복수노조에 대한 준비, 조직강화위원회를 통해 흩어져있는 버스현장의 민주세력 결집 등이다. 조직강화위를 통해 민주버스노조의 모태인 버스노동자협의회와 버스노민추 등 현장의 모든 민주세력을 통합해 지역과 현장에서 노조의 영역을 확대한다면 2002년 복수노조시대를 승리로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황미 leehm@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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