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가 장애인의 편입학 원서접수를 거부했다 철회한데 이어 최근 입학전형 신체검사에서 시력장애인을 탈락시켰던 서울교대도 불합격 처분을 취소키로 했다.

서울교대는 24일 긴급 전체교수회의를 열어 2000학년도 신입생모집 특별전형에서 한쪽 눈을 실명했다는 이유로 신검에서 불합격한 김훈태(19.배문고 졸업예정)군을 합격시키기로 결정했다.

교대는 이와 함께 이번 정시모집에서 비슷한 사유로 불합격한 다른 한 명의 지원자에게도 입학을 허용하는 한편 이번 사태를 계기로 내년 입학전형부터 교육계 등 각계의 여론수렴을 거쳐 새로운 신검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서울교대 김종호 교무처장은 “본교의 `신체검사 불합격 판정기준’은 초등교직의 특수성을 감안해 입학전형관리위원회의와 교수회의 심의를 거쳐 적용해왔다”면서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장려하자는 뜻에서 김군 등의 입학을 허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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