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야권이 강행한 총파업으로 28일 수도 다카는 물론, 전국의 공공교통과 경제활동이 거의 마비됐다.
야당들은 하시나 와제드 총리의 사임 및 조기총선 실시 등을 촉구하며 이날 오전 6시(현지시간)부터 파업을 강행, 60개 도시에서 각급 학교들이 폐쇄되고 은행 등금융기관의 업무가 중단됐다.
또 다카 남부 문시간지와 파리드푸르시에서는 사제폭탄과 쇠파이프를 동원한 파업 지지파와 반대파간의 충돌로 최소한 30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당국은 이날 총파업에 대비해 다카 시내에 5천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베굼 할레다 지아 전 총리가 이끄는 야당은 지난해 30여일간의 파업을 주도, 와제드 총리 내각이 무능하고 부패하다고 주장하며 사임 압력을 넣어 왔다. 야당측은 지난 15-17일에도 총파업을 주도, 경제활동 전반이 마비되고 가두폭력 사태로 2명이 숨졌었다.
야당측은 집권 아와미 연맹이 장악하고 있는 의회가 지난달 31일 통과시킨 공공보안법이 반정부시위를 탄압하기 위한 구실이 될 것이라며 이 법을 즉각 폐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다카=AP-d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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