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쟁 관광노조 집중지원
민주노총, 경주교육문화회관-맨하탄호텔 압박키로
민주노총이 2월29일 상임집행위원회를 열어 민주관광연맹(위원장 조철)의 장기투쟁 사업장인 맨하탄호텔노조와 경주교육문화회관노조 투쟁을 지원키로 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회의를 통해 경주교육문화회관노조의 실소유주인 교원공제회쪽에 △전교조 항의방문 발송 △이사장 면담 추진 △3월3일 교원공제회관 앞 민주노총 집회 등을 진행키로 했다. 앞서 민주관광연맹은 지난 23일 교원공제회관 앞에서 항의집회를 전개하다 경찰의 토끼몰이식 진압으로 조철 위원장을 포함해 30여명의 참가자가 연행되기도 했다.
여의도에 있는 맨하탄호텔은 지난해부터 핵심부서 폐업, 조합원 강제사직 등으로 물의를 빚어왔고 이에따라 노조는 지난 해 11월9일 조정신청 돌입, 11월23일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회사쪽은 같은 해 11월말 세무서에 폐업신고한 뒤 12월14일 퇴직금을 입금시키고 조합원 전원 집단해고시켰다. 이에 노조는 호텔 앞에서 악덕기업주 구속, 위장폐업 철회, 해고자 원직복직 등을 촉구하며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대교개발(주) 경주교육문화회관은 교원복지를 위해 대한 교원공제회에서 출자한 호텔로 96년부터 연·월차 휴일근무수당 등 1억5천만원을 체불했다. 이에 지난 해 5월 노조가 결성되자 회사쪽에서는 11월23일 조합원 7명을 징계해고, 올해 1월7일 직장폐쇄로 맞섰다. 이에 노조는 지난 2월14일 상경해 영등포 산업선교회에서 농성하며 교원공제회관 앞에서 날마다 집회를 벌이고 있다.
정경은 joungke@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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