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와 전국여성노동조합은 ‘3·8세계여성의 날’ 92돌을 맞아 오는 5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2000년 한국여성노동자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노동자들이 슬라이드와 노래 등으로 꾸미는 여성노동자 한마당에 이어 영상집단 `할미꽃’이 제작한 영상물 <20세기한국여성운동사>가 상영되고, 근로기준법의 보호조차 못받고 있는 여성 노동자의 현실을 노래와 아야기로 풀어 낸 예술집단 `오름’의 노래극 <그래 좋아, 우리들손으로!>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여성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강화하고 정부를 상대로 비정규직 보호를 위한 정책수립을 촉구하기 위해 `비정규직 여성 권리찾기 운동본부’를발족시키기로 했다.
운동본부는 앞으로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을 위한 상담창구 운영 △법적권리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고소, 고발, 민사소송 등 법률지원단과 함께 하는법적 대응 △여성 노동기본권의 현황과 대책을 주제로 한 토론회 및 정책 워크숍개최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여성노동자회 관계자는 “대회의 목표는 밖으로는 여성의 날을 계기로전세계 여성들이 펼치는 빈곤과 폭력추방을 위한 세계여성대행진에 발맞추고안으로는 날로 악화돼가는 여성 노동자들의 고용현실을 타개해나가기 위한 힘을모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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