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새천년을 여는 통일운동론

운동 관점에서 통일문제 접근

분단은 20세기가 우리 민족에게 남겨놓은 슬픈 유산이자 새 천년에는 기필코 풀어야 할 민족적 과제다. 민주주의민족통일서울연합 공동의장과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상봉씨가 통일의 문제를 학술영역이 아닌 운동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책을 펴냈다.

이 책은 90년대 들어 냉전체제의 붕괴 이후 남한 사회에 팽배하고 있는 북한 붕괴론에 입각한 흡수통일론을 비판적 시각에서 다루면서 통일의 문제를 이론 연구의 범주 안에 가두려는 흐름을 경계한다. 아울러 통일을 실천의 광장으로 끌어냄으로써 남·북·해외 등 전민족적 참여와 의사결집을 통한 남과 북이 공존공영하는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을 주장한다. 또한 저자는 통일문제를 입체적이고도 총체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독자들이 민족통일을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 통일에 대한 시각의 확대를 돕고 있다.

이규재 민주노총 부위원장 겸 통일위원장은 “그간 남북간 합의서나 회담자료 등 참고할만한 자료가 많이 실려있는 책”이라며 “통일운동이나 민족문제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권하고 있다.

신국판/3백18쪽/8천5백원/펴낸 곳 : 살림터(02-3141-6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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