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기자 = 울산의 한 여성단체가 울산지역 각 사업장에 직장보육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11일 울산여성회에 따르면 울산대학교 병원과 동강병원, 태광산업, 효성, 금강개발 울산지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삼성전관 등 여성근로자 300인이상이 근무하는 울산지역 8개 사업장에 영유아보육법에 의해 직장내 보육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울산여성회 조사결과,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회사밖 미포복지회관에 40명정원의 보육시설을 설치했지만 실제 회사직원은 단 2명이 이용하는 등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나머지 사업장은 자금사정 등의 이유로 보육시설을 전혀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여성회는 이에따라 13일 울산지역 직장보육시설설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뒤 15일 울산지방노동사무소와 울산시 가정복지과 등과 이 문제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 한편 이후 해당 사업장 노사를 방문, 직장내 보육시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노조원 교육과 시민 캠페인 등의 홍보활동도 적극 펴기로 했다.

울산여성회 이은미(李殷美) 공동대표는 “대부분 사업장이 공간확보 및 자금사정등을 이유로 직장보육시설 설치를 외면하고 있다” 며 “앞으로 울산여성단체들을 중심으로 여성 영유아 보육의 사회 부담화를 위해 이같은 직장내 보육시설설치 추진운동을 적극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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