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총력투쟁 파고 높인다
민주노총 3차 중집위, 민중투쟁 이어 자동차 파업
5월 총파업을 향한 투쟁결의가 점점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3월말 본격적인 투쟁에 들어간다. 민주노총은 예정된 수요출근투쟁과 현장순회를 계획대로 진행하는 한편 3월말-4월초를 총력투쟁 국면으로 설정해 투쟁의 파고를 높일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특히 3월말 터져 나올 민중연대투쟁의 흐름을 타고 4월초 대정부교섭을 거듭 촉구한 뒤 자동차노조를 중심으로 총력투쟁을 펼치기로 했다. 자동차 공대위 소속 노조들은 4월4일 금속산업연맹의 중앙집중투쟁에 이어 6일 일제히 파업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은 8일 전국에서 지역별 동시다발 집회를 열어 자동차 투쟁을 엄호·지지한다. 9일에는 농축협 3사노조의 중앙집중투쟁이 이어진다. 민주노총은 이같은 투쟁열기를 모아 4월20일께 소속 1천3백개 노조 대표가 참가하는 단위노조대표자수련회를 열어 총파업 날짜를 정하고, 노동절투쟁을 결의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지난 3월9일 3차 중앙집행위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당면투쟁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미조직노동자 조직기금 모금과 관련해 필요한 사업계획을 제출하는 산별연맹에 대해서도 기금을 배정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기금모금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또한 정부 최저임금심의위원으로 민주노총 임원과 정책기획실장, 금속산업연맹 위원장 등 3명을 위촉하고 인원이 늘어날 경우 화학섬유연맹 위원장을 추가하기로 했다.
한편 회의 참석자들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국고보조금 수령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인 끝에 조직별 논의를 거쳐 다음 회의에서 재론키로 했다.
3-4월 투쟁계획
3.18 전국빈민대회
3.25 농가부채탕감·시장개방반대 농민대회
4.1 2000년 권역별 1차 민중대회
4.3 대정부 교섭촉구 기자회견
4.4 자동차 관련 금속 중앙집중투쟁
4.6 자동차공대위 파업돌입
각 연맹 상집간부 중앙집중투쟁
4.8 전국 동시다발 집회
4.9 농축협 3사노조 중앙집중투쟁
4.20전후 전국 단위노조대표자 수련회
5.1이후 현장간부 결의대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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