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중심으로, 차별에서 평등으로”

민주노총 세계여성의 날 92주년 기념 전국여성노동자대회

비정규직 차별 철폐·모성모호·여성참여 확대 등 요구

민주노총은 지난 3월11읽 3·8 세계 여성의 날 92주년을 맞아 조합원 7백여명이 참가한 서울 종묘공원을 비롯해 울산, 마산·창원, 광주, 인천, 안산 등 전국 8개 주요도시에서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차별철폐와 여성참여 확대 등을 촉구했다.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이 사회에 남녀차별이 존재하는 한 진보적일 수도 개혁적일 수도 없다”며 “여성노동자 권리확보 요구는 5월31일 총파업투쟁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IMF 이후 여성노동자들이 고용불안과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로 대거 내몰린 가운데 올해 전국여성노동자대회는 ‘여성노동자! 주변에서 중심으로! 차별에서 평등으로!’라는 기치를 내걸고 △비정규직의 정규직과 동일한 대우보장 △생리휴가 폐지 및 야간·연장근로 금지 완화 반대 △산전산후휴가 90일로 확대 △출산·육아·영유아교육의 사회부담화 △각급 조직의 의사결정기구에 여성의 참여확대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울집회 참가자들은 대회를 마친 뒤 ‘여성차별, 모성파괴, 고용차별’이라고 쓰인 붉은 천을 찢고 명동성당까지 거리행진을 전개했다.

정경은 joungke@kctu.org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