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가 점심시간 휴장제를 폐지키로 16일 최종 결정하자 증권산업 노조가 이사장실 점거농성에 들어가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증권거래소는 16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증권시장의 균형발전방안’의 일 환으로 지금까지 운영해오던 점심시간 휴장제를 오는 5월2일부터 폐지해 매 매거래시간을 1시간 연장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따라 금감위와 재경부의 승인절차 후 점심시간에도 업무를 계속할 예정.

증권산업노조(위원장 정용건)는 이러한 안건에 반발, 이사회 저지에 나섰 으나 여의치 않으면서, 곧바로 이사장실 점거농성에 돌입한 것. 노조는 “점 심시간 없이 근무하는 것은 근로기준법 위반일 뿐 아니라 매매활성화에 도 움이 안된다”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형탁)은 정부에 증권 매매연장에 대한 교섭을 요 청하는 등 본격적인 공동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최근 일선 증권사에서는 업무과중으로 직원들 사이에서는 원형탈모 증, 소화장애 등이 직업병으로 나타나고 있는 등 건강상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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