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조 각 지부장 및 지회장들이 참가한 운영위원회가 “중앙 사무직원 복직 결정”을 내렸으나 배일도 위원장은 이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어 논란이 일고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지난 16일 오전 배상조 차량지부장 주재로 25명의 각 지부 및 지회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참가 운영위원 전원 찬성으로”중앙 사무직원 3명에 대한 해고는 사유·절차상 문제로 부당하므로 원직 복직시키고, 해고기간 임금을 지급하고 이후 사무직원 해고 사유 발생 시 운영위원회 절차를 거친다”는 결정을 내렸다.

사무직원 채용을 논의하는 자리가 운영위원회이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징계 역시 운영위원회 자리에서 이뤄져야한다는 결정인 셈이다.

이에 따라 복직을 요구하며 7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던 상근직노조 이경은 위원장 등 5명은 일단 ‘운영위원회의 공식 복직 결정’이 났다고 판단 이날 오후 6시 단식을 풀었다.

반면, 건강에 이상이 생겨 지난 13일 부터 강남 성모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고있는 배일도 노조위원장은 17일 정기대의원대회 참석 중 기자를 만나 “운영위원회 결정을 공식결정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 위원장은 운영위원들이 “위원장 대리인 참석을 ‘자격이 없다’는 이유 로 거부했다”면서 “운영위 자체가 성립됐다고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결정사항을 이행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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