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직선제 공방가열
집행부, 경찰엄호 속 공투본 농성중인 노조사무실 진입시도
전면적 직선제를 요구하며 철도노동자들이 농성을 벌여온 철도노조 사무실에 노조쪽이 대거 몰려와 진입을 시도하다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진데다 경찰병력까지 동원돼 직선제 쟁취를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 3월20일 오후6시께 서울 용산역에 있는 철도노조 사무실에 노조쪽 3백여명이 몰려와 농성중이던 전면적 직선제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동대표 황영호 유기천 이영익) 소속 조합원을 끌어냈다. 동시에 노조 사무실을 경찰병력이 에워싸 대치상황이 계속되다가 다음날인 21일 오전10시반께 공투본 소속 조합원들이 다시 노조 사무실로 들어가 농성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벌어진 몸싸움으로 공투본쪽 조합원 다수가 팔목뼈에 금이 가는 등 크게 다쳤고, 공투본 조직국장 등 10여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공투본은 지난 2월17일 ‘조합원 총투표 통한 전면적 직선제 개정’을 요구하며 철도노조 사무실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이황미 leehm@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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