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출근투쟁 남부권에서 시동

3월22일 부산, 경북, 대구, 광주전남 등에서 실시…4월6일 본궤도에 오를 듯

민주노총의 수요출근투쟁이 시작됐다. 민주노총이 지난 3월22일 펼친 1차 수요출근투쟁은 부산, 경주, 포항, 대구, 광주전남지역이 시동을 걸었고 산별연맹별로는 금속, 병원 등이 앞장섰다.

단병호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임원진과 사무총국은 이날 5호선 여의도 전철역 앞에서 출근하는 사무직 노동자들을 상대로 홍보전단을 배포했다. 이근원 민주노총 조직쟁의실장은 “22일 1차 출투는 초기가동의 의미를 지녔다”며 “23일 민주노총 중앙위에서 공식 결의가 이뤄졌고 대다수 연맹이 3월말 이전까지 세부논의를 거칠 예정이어서 이후 수요출근투쟁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월27일 현재 민주노총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부산지역 23개 노조 또는 지부, 경북지역 17개 노조 또는 지부, 대구지역 7개 노조, 광주전남지역 2개 노조 또는 지부가 출근선전전 혹은 중식선전물 배포를 실시했다. 또한 수요일 이후 다수 사업장에서 선전물이 배포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민주노총 가맹조직 가운데 금속과 병원은 이미 단위노조에 수요출투지침을 전달하고 홍보물을 배포한 바 있다. 건설, 공공, 사무 등이 수요출근투쟁을 2차례 집중적으로 전개키로 했고 대학, 민주관광, 민주버스, 상업, 민주택시 등이 3차례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지역적 편차가 심하긴 하지만 대부분의 연맹이 방침을 구체화하고 있어 4월에 들어서면 수요출근투쟁이 전국적으로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이재철 leecc@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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