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DDR’과 ‘PUMP’

가 법정에서 맞붙게 됐다.

댄스 시뮬레이션 게임인 DDR(Dance Dance Revolution)를 제작

하는 일본회사 (주)코나미가 “PUMP(Pump-it Up)가 리듬에 맞

춰 발판을 밟는 DDR를 모방했다”며 PUMP 제조사인 한국기업

안다미로와 판매사인 선도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의장권 침해금

지 청구소송을 냈기 때문이다.

DDR는 십(十)자로 배열된 4개의 발판을 밟는 게임이고, PUMP

는 엑스(X)자로 배열된 5개의 발판을 밟는 게임. PUMP는 한국

댄스가요에 맞춰 밟는 방식을 채택, 초창기에는 팝송만 나오던

DDR의 인기를 앞서기 시작해 최근에는 ‘PUMP족’이라는 말이

생겼을 뿐 아니라 중·고생들 사이에서는 돈의 가치척도를

PUMP 비용으로 환산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모니터에

나오는 화살표대로 발판을 밟는 게임은 모두 DDR’로 알고 있는

사람은 구세대로 통하기도 한다.

이번 소송에 대해 PUMP 제조사인 안다미로는 “발판도 다르고

발밟기를 유도하는 화살표가 나오는 방식도 다르다”고 주장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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