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4사의 파업 투쟁이 열기를 더해 가면서 노동정국이 뜨겁게 달구어 지고 있다.

7만3천명의 자동차산업 조합원들과 금속산업연맹 소속 235개 노조 간부들 이 파업에 동참하고 있고, 여기에 강제적인 희망퇴직에 반대하는 오리온전 기노조(3,500명)를 비롯해, 대우캐리어노조(600명), 한국우주항공노조 (350명), 한국게이츠노조(100명) 등이 구조조정, 임단협 등을 이유로 파업 을 벌이고 있다.

금속산업연맹의 한 관계자는 “현대차, 쌍용차 등 일부 자동차노조의 내부 문제로 파업 열기가 높을 것인지 우려도 없지 않았으나 파업돌입후 더욱 분 위기가 고양되면서 다른 노조들에게 상당히 고무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부파업에 참여하는 인원도 점차 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자동차산업 해외매각 문제가 당장 전국적인 투쟁으로 전환될 것으 로 보이지는 않는다. 대부분 노조들이 임단협 초입단계여서 본격적인 투쟁 은 5월말 민주노총의 총파업 시기가 정점이 될 것이라는 것. 그 때까지 현 쟁점이 지속될 것이냐가 5월 투쟁의 주요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까 지로 예정된 자동차노조 파업은 금속산업연맹이 제안한 ‘국민대책기구’ 구 성에 대한 정부측의 태도 여하에 따라 진로가 달라질 수도 있는 것으로 전 망되고 있다. 연맹은 8, 9일경 자동차 4사 노조 대표자회의를 갖고 13일 이 후 투쟁 기조를 잡아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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