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하이텔 등의 피시통신 업체들의 인터넷 진출이 본격화됐다.
천리안은 14일 기존 천리안 가입자들은 물론 일반 인터넷 이용자들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해 커뮤니티를 구성할 수 있는 커뮤니티 포털 ‘야와'(http://yawaa.chollian.net)의 문을 연다고 밝혔다.
야와는 네티즌이 좋아하는 스타들에 관한 정보와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스타광장’과 `만화세상’ 그리고 각종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야와학당’ 등 오락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천리안은 `온라인바둑’ 등 피시통신에서 제공해 오던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와 정보들을 조만간 인터넷에 올려 무료 혹은 유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지난달 네티즌을 위한 오프라인 공간을 표방하며 서울 대학로에 `온앤드오프’를 개설했던 하이텔도 새로운 전용통신프로그램 `하이텔2000′ 출시에 맞춰 대규모 온라인 게임포털을 인터넷에 등장시킬 예정이다.
`웨피’ 서비스로 가장 먼저 인터넷 커뮤니티에 뛰어든 유니텔도 조만간 콘텐츠 중심의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회원들을 중심으로 운영돼온 피시통신은 이용자 `충성도’가 일반 인터넷사이트에 비해 높아 다른 인터넷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영하는 한 사장은 “피시통신업체들의 인터넷 진출은 당연한 순서지만 잠재적 시장 장악력이 크기 때문에 긴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서비스 중심을 인터넷으로 완전히 이동하면 유료 피시통신 이용자들이 대거 빠져나갈 것이기 때문에 커뮤니티 사이트를 피시통신처럼 운영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태희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