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 집 주한미군이 철수해야 하는 101가지 이유!

굳이 “왜 101가지 이유냐?”라고 물으신다면… 무슨 영화 제목인 것 같기도 하고 100가지면 꽉 차는 느낌인데 그것을 넘는다는 혹은 무지하게 많다는 개인적인 의도(?)라고나 할까… 하하하… 주한미군이 철수해야 하는 이유를 따지고 들자면 실지로도 101가지는 거뜬히 넘고도 남을 것이다. 지난해 마지막 『평화연대』를 발간하면서 1999년의 상처들을 10가지 발표했었는데 그 중 미군이 관련되지 않은 상처가 거의 없을 정도였다. 이번 호와 다음호의 평화연대 특집은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다뤄볼 생각이다. 이번 호에는 주한미군이 주둔함으로 인해서 생기는 많은 폐해 중 기지촌 여성의 문제와 국제아동(혼혈아동)의 문제, 그리고 한·미 행정협정의 문제점을 짚어보았다. 101가지를 꽉 채울 것이냐 물어오시는 분도 계신데, 지면 관계상(?) 다음 번 특집에서 3가지 정도 이유를 더 들어 보이는 것으로 이번 기획글을 마치려고 한다. 얼마 전 코언 장관 방한에 맞춰서 국방부 앞에서 금요시위를 했었을 때 이태원에서 미군에 의해 무참히 살해당한 고 조중필씨의 어머니께서 나오셔 이런 말씀을 하셨다. “미군(미국)과 관련된 일이라면 대한민국 높은 사람 중 아무도 앞서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이 없다. 중필이 사건 때문에 백방으로 안 돌아다닌 곳이 없다. 결국 느낀 건 미군에 의한 피해를 당하고 혹은 절감하고 있는 우리가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 무엇이 문제인가. 누가 이 어머니의 맺힌 가슴을 풀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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