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법 위반 혐의 연행

서울 구로지역 노동자들과 노동단체 회원 10명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

의로 연행됐다.

30일 오전 ‘참세상을 여는 노동자연대'(참여노련) 소속 김봉임 위원장

등 상근 활동가 5명이 경찰에 연행됐으며, 최정우 씨 등 남부금속노조

조합원 3명과 정경화(나우정밀 노조 사무장), 곽은주(대성딕스타 노조

교육부차장) 씨 등 노동자 5명도 비슷한 시간에 연행됐다. 참여노련은

80년대 초반 학번들을 중심으로 올해 만들어진 노동단체이며, 구로지

역을 중심으로 노동강좌, 노동자 상담 활동등을 벌여왔다.

연행된 정현곤(참여노련 대중사업국장) 씨의 부인은 “오전에 형사들이

남편을 서울시경 홍제동 분실로 연행했으며, 집안을 압수수색해 컴퓨

터와 책 등을 가져갔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지역에서는 지난 5월 구로청년회 등 사회단체 사무실이 잇

따라 괴한에 침입을 받았고, 침입자들이 컴퓨터 등을 조사하다 달아난

일도 발생했었다.

1997년 7월 1일 화요일 인권하루소식 제915호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