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대회 기점 5월총파업 본격점화

민주노총, 대정부교섭 압박하면서 자동차투쟁과 연계방침

자동차노조의 공동파업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민주노총은 대정부교섭을 쟁점화하는 한편 노동절대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5월총파업 점화에 나선다.

민주노총은 산별대표자회의에 이어 지난 4월14일 지역본부 대표자회의를 열어 지금까지의 투쟁상황을 점검하고 이후 투쟁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 동안 수요출근투쟁, 현장순회 등을 거치며 5월총파업에 대한 대중적 공감대가 꾸준히 확산되고, 자동차 해외매각 반대투쟁이 예상보다 힘있게 펼쳐짐으로써 자신감이 높아진 것으로 진단됐다.

민주노총은 이에 따라 4월21-22일 열리는 단위노조대표자 수련대회를 통해 현장지도부가 총파업 결의를 다지고, 노동절대회에서 전조합원의 결의를 모은 뒤 파업찬반투표를 거쳐 5월말 총파업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특히 자동차 해외매각 저지투쟁을 총파업과 연계하기 위해서는 5월31일로 설정된 총파업 일정을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자동차노조와 금속산업연맹이 해외매각 반대투쟁을 지속하는 한편 대정부교섭을 거듭 촉구함으로써 총파업의 정당성을 확보해나간다는 게 민주노총의 복안이다. 민주노총은 이를 위해 4월25일과 28일, 교섭단의 투쟁과 정부청사앞 집회를 각각 열어 대정부교섭을 압박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이와 함께 5월총파업에 현장의 투쟁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임단투 시기집중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이를 위해 5월8일부터 총연맹 임원들이 2차 현장순회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의 5월투쟁은 4월말 조정국면을 거쳐 5월에 접어들면서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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