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전선은 확대되고 있다. 잔업거부, 고품질 운동이 조합원의 빠짐 없는 참여 속에 진행되었다.

회사의 얕은 수작이 14년의 노동조합 역사 속에서 검증되고 파헤쳐져 있다는 것을 조합원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투쟁은 항상 사측이 먼저 불러왔다. 단 한번이라도 사측이 조합원을 먼저 생각해준 적이 있었던가 말이다.

노동조합을 분리시키고 현장통제를 확실히 거머쥔다는 것이 사측의 분명한 입장이다. 한손엔 아웃소싱, 한손에 공동교섭 거부, 노조분리를 꿈꾸고 있다. 회사는 조합원들의 행동을 분리시키기 위해, 유언비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장별 이해관계를 자극한다. ‘분리교섭 하면 원하는 만큼은 줄 수가 있다’는 유언비어, ‘아웃소싱은 우리 지부와 무관한 문제’라며 조합원들을 현혹시키려 하고 있다.

단결투쟁으로 목표를 향해 나가야 한다. 그 길만이 살길이다. 호랑이는 아무리 먹이를 던져주어도 길들여지지 않는다. 분리교섭을 하자고 주장하는 경영진의 아가리에 노동자의 힘찬 투쟁의 망치를 박아 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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