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경주지구, 지역단일노조로 전환
7개 자동차부품업체·9백20여명 참여…산별노조 초석 기대
경주지역 7개 금속사업장 노조가 통합해 결성한 경주금속노조(위원장 최호준)가 출범했다.
광진상공, 인희산업, 동진이공, 한국FCI, 일진산업, 신아전기, 한국펠저 등 금속산업연맹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동수) 산하 경주지구 7개 노조는 지난 4월24일 경주시협 강당에서 경성대의원대회를 갖고 조합원 9백20여명을 아우르는 단일노조로 전환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규약을 제정하고, 최호준 전 일신산업노조 위원장을 위원장으로 뽑았다.
자동차 부품업체가 대부분인 이들 노조는 연맹이 산별노조 건설방침을 확정한 뒤 공동임단투 준비와 더불어 단일노조 전환노력을 기울여왔다. 7개 노조는 4월10일~11일 동시총회를 열고 단일노조로 조직형태 변경을 결의했다. 노조는 4월28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녹야원에서 출범 보고대회를 갖는다.
노조는 앞으로 소속 7개회사를 상대로 단일교섭을 요구할 방침이다. 노조 출범에 앞서 7개 노조는 지난 20일 임단협 1차 교섭을 요구했으나 2~3개회사는 개별교섭을 고집했고, 나머지는 응답이 없는 상태다. 김동수 금속대경본부장은 “경주지구 자동차 부품업체 자본가들은 이미 협의회를 구성해 임단투 등에 공동대응해왔다”며 “연맹의 금속산별노조 건설사업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같은 경주지역 아폴로산업노조의 경우 노조통합을 위한 조직형태 변경결의에서 66.4%가 찬성했는데 의결정족수 2/3에 1표가 모자라 아쉬움을 남겼다.
이재철 Leecc@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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