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평가 시안 제출…’울산북구’ 평가가 쟁점
4.13총선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해 법률적으로 ‘등록 취소’된 민주노동당 (대표 권영길)이 형식적으로 재창당하고 오는 5월20일 임시당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4월29일 제4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진보정당의 확대를 위해서는 당의 유지와 강화가 중요하다”고 결의하고 현재의 당명과 당체계, 당원을 유지키로 했다. 또한 ▲총선 이후 민주노동당의 진로와 발전 계획 ▲4.13 총선 평가 시안 ▲전국집행위원회 구성 ▲6.8 보궐선거 방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가장 쟁점이 된 사안은 ‘울산북구선거평가’ 문제였다.
‘4.13 총선평가위원회’에서 제출한 시안은 울산 북구 후보의 선출·인준과 정과 관련해 당의 기본 활동단위가 지부인 점을 감안할 때 “국회의원 후보 를 선거구 단위가 아니라 지부 단위로 선출하는 것은 올바르다”고 평가했다 .
그러나 울산지부 당원들의 후보선출 결과는 “정치적 오류”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노조가 예비경선을 거쳤다는 점, 울산 북구 주민들의 정서, 당선 가능성, 타지역 선거운동에 미칠 영향 등을 판단하는데 신중하지 못하고 정 치적 미숙함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후보 확정 후 울산 북구 선거대책본부에 대한 당 지도부의 사과문 발표 권유 등을 받아들이지 않은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그러나 울산시지부의 양준석 중앙위원은 “울산 당원들의 후보선출 결과는 정상적인 과정을 거친 올바른 것이었으나 이후 대중적 단결을 신속하게 실 현시키지 못한 지도부에 과오가 있었다”는 내용으로 수정안을 제출해 이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평가위’의 안을 다수안으로 하고, 양준 석 중앙위원의 안을 소수안으로 해 전체 당원들의 평가에 부치기로 했다.
또한 울산의 김호규 중앙위원은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내부 경선간의 원 칙이 필요하다며, 당-노조간의 후보선정 과정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마련해 야 한다는 점을 제기해 이견없이 통과되기도 했다.
민주노동당은 평가시안을 기초로 지구당 차원의 평가를 진행하고 5월 10일을 전후해 5차 중앙위를 열어 평가안을 확정, 20일 임시당대회에 상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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