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와의 갈등 끝에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켄 리빙스턴 런던시장이 지하철 민영화계획 등 노동당 정부의 정책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서 영국 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
BBC방송은 8일 리빙스턴 시장이 “영국 정부가 런던 지하철의 민영화를강행하면 법적 절차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리빙스턴 시장은 B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존 프레스코트 부총리가 합작안의 결점을 수용하고 백지화하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확신한다” 면서 “만약 백지화하지 않으면 시장으로서 런던시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다하겠다” 고 말했다.
리빙스턴은 전철망 사업을 공공부문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당장 필요한 지하철 개발비용은 공채를 발행해 조달하자는 주장을 폈으나 영국 정부는”런던시를 엄청난 빚더미에 올려놓을 계획” 이라고 일축,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리빙스턴 시장은 이와 함께 런던시 새 각료에 대표성 있는 각 당 인물을 골고루 임명키로 하고 각 당의 인사들에게 동참을 요청했다.
한편 리빙스턴 시장과 런던시 내각은 이날 웨스트민스터의 롬니 하우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