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연대 Section3 : 대안문화 ·미디어
Anti mass·media & culture·violence
대안사회로의 이행을 꿈꾸며
□ 지금 문화 현장은…
‘세계로 향한 우리의 몸짓’ 2000춘천국제마임축제
‘2000 춘천국제마임축제’가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에 걸쳐 춘천문화예술회관을 비롯 춘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는 춘천국제마임축제는 ’89년 한국마임페스티벌로 시작하여 현재는 한국과 아시아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유럽마임과의 교류를 통한 현대 마임의 예술적 기치를 높이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자리를 다졌다.
사실 대부분의 문화축제가 서울에 집중되어있고, 지방은 단순히 순회공연을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입장이었음이 분명한데, ‘춘천국제마임축제’는 순수민간이 주도하는 행사로, 문화의 사각지대인 지방에서 시민들의 진정한 축제로 열두 번째나 맥을 이어 온데 큰 의의가 있다. 또한 행사를 공연장에 국한시키지 않고 시내 곳곳으로 넓혀 소외된 곳, 소외된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등 함께 나누고 즐기는 축제의 모습으로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세계로 향한 우리의 몸짓’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10개 극단과 몽골, 프랑스, 영국, 캐나다, 일본, 등 국외 11개 극단 등 20여 개의 전문극단과 아마츄어 마임극회 등이 참가한다. 24일 오후 5시 개막고사와 유진규네 몸짓의 공연을 시작으로 강만홍의 달판춤 ‘유세차’, 요시모토 다이스케(일) 부토 ‘새(鳥)여인의 머리’ 등 다양한 작품 등이 참가할 예정이며 마임강습, 축제 세미나 등 특별기획도 마련된다.
특히, 27일 밤부터 28일 새벽 5시까지 밤새도록 열리는 도깨비 난장에는 이외수(문학), 전유성(토크쇼), 음악(한영애)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한마당 축제의 장이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를 위해 서울 청량리역에서 27일 오후 두 차례 출발, 도깨비난장을 관람 후 다시 일상으로 되돌아오는 도깨비 열차도 마련됐다고 하니 아직까지 봄나들이 못한 분들은 참가해도 좋을 듯하다.
프로그래머들, ‘자유인터넷’을 추진하다.
프로그래머들이 연대해 `무정부주의적’인 자유인터넷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의 프로그래머인 아이언 클라크를 비롯해 그와 연대하고 있는 프로그래머들은 `프리넷’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저작권과 검열로부터 자유로운 인터넷을 추진하고 있으며, 필요한 소프트웨어도 개발해 보급할 방침이다. 프리넷은 참여자들이 포르노를 원하면 포르노가, 해적판 음악이나 소프트웨어 파일을 원하면 그런 파일들이 네트워크 안에 주로 공급되고, 수요가 있는 한 계속 네트워크 안에 잔류하도록
하는 기능과 함께 외부 검열자들이 네트워크 안에서 오고가는 파일과 정보의 내용은 물론 송신자와 수신자의 소재지와 신원도 전혀 파악하지 못하도록 하는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프리넷의 이런 무정부주의적 기능은 특정한 대용량 서버들을 호스트 컴퓨터로 배치하지 않고, 참여자 가운데 누구든 자발적으로 자기의 개인용 컴퓨터를 호스트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며, 이들은 어떤 프로그램이나 파일이든 그 수요자들이 집중된 지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자발적 호스트 컴퓨터로 그 프로그램과 파일이 자동으로 옮겨지도록 하는 기술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는 냅스터와 같은 파일교환프로그램을 확대응용한 것으로서 이 프로젝트의 성공여부는 참여자들이 자기 컴퓨터 저장기능의 일부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네트워크 내 호스트 용도로 자진 제공하느냐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한겨레신문, http://www.networker.jimbo.net)
■ 글·정리 : 대안 문화·미디어운동 모임 R.e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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