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굴/강승규 민주택시연맹 위원장

“월급제정착·산별노조건설 힘쓸 터”

지난 16일부터 이틀동안 연맹 출범 뒤 최초로 벌인 조합원 직선에서 재선된 강승규 민주택시연맹 위원장을 만났다.

△직선인데도 투표율과 지지율이 매우 높은데, 소감 한 말씀.

=택시노동자들이 월급제라는 제도를 만들어냈는데, 이제는 더 큰 투쟁을 통해 조합원들의 요구인 생계비 쟁취를 완수하라는 대중적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를 간단히 평가한다면.

=직선제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까지는 제도개선 투쟁이었기 때문에 현장보다는 중앙집행부의 방침이 강조됐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현장에서 벌어지는 부당노동행위나 노동탄압에 대해 놓친 것들이 많았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어려운 사업장들을 직접 돌아다니며 이후 어떻게 투쟁할 지 확인했다. 직접선거였다는 점에서 조합원들이 너무 좋아했고, 믿음과 신뢰,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확인했다.

△임기 중 주력할 사업은.

=지금까지의 투쟁으로 사납금제를 월급제로 바꾸어낸 것은 혁명적 사건이었다. 이제는 제도를 현장에 안착시키고, 최하로 잡은 생계비 1백55만원을 반드시 쟁취하겠다. 그래서 택시노동자도 생활안정을 이루고, 임금노동자로서 민주노총 조합원다운 힘있는 조직을 만들어가겠다. 또 대중투쟁을 통해 기업의 틀을 뛰어넘는 하나의 단일한 조직인 택시산별, 나아가 운수산별을 건설하겠다.

△민주노총 5월 총파업에는 어떻게 결합할 것인가.

=우리 연맹은 이번 민주노총 총파업을 정치총파업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조직해왔다. 중집 등 주요 의결기관의 논의를 거쳐 우리 조직의 역량에 맞는 방침을 만들고 실천할 것이다. 택시라는 특성을 살려 대중적으로 투쟁전선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황미 leehm@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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