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들 파업승리에 자신감”

오상현 축협중앙회노조 위원장

△파업을 앞둔 조합원들의 상태는.

=5월31일 파업에 들어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 오랜 기간 노조차원에서 조합원들에게 교육사업을 진행했다. 조합원들은 파업투쟁을 힘있게 펼치면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있다. 1년 넘게 투쟁해왔기 때문에 중앙집중투쟁이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

△회사쪽의 움직임은.

=특별한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안다.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개별 접촉해 중앙회 강제통합의 문제점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따라서 파업에 대해 방해할 움직임은 감지되고 있지 않다.

△파업 직전에 농림부쪽에서 고용안정을 약속하는 대신 통합중앙회의 출범은 받아들이라고 나올 수도 있을 텐데.

=우리는 고용안정 때문에 투쟁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선택이란 있을 수 없다. 우르과이라운드 때 이미 축산업 개방이 결정됐고,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이후 농업 개방이 또다시 요구되고 있는 이 때 생산자조직인 축협을 없애겠다는 정부의 발상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중앙회간 통합을 하더라도 그 안에 축협은 별도법인으로 인정해달라는 요구를 정부는 지금까지 묵살하고 있다. 정부 스스로 축산업을 포기한 처사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 축산업을 외세로부터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정경은 joungke@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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