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자주·민중생존” 한 목소리
2차 민중대회, 신자유주의 반대 집중투쟁 결의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등 민중세력이 한 곳에 모여 김대중정권의 실정을 규탄하고, 민족자주권과 민중생존권 수호를 다짐했다.
민주노총과 전농, 전빈련 등 기층대중조직을 비롯해 30여개 단체로 구성된 신자유주의 반대·민중생존권 쟁취 민중대회위원회가 주최하는 민중대회가 지난 6월10일 열렸다. 서울 종묘공원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5천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는 지난 4월1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이다.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노동자, 농민, 빈민, 학생 할 것 없이 전민중의 생존이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며 “이는 신자유주의에 뿌리를 둔 김대중정권과 제국주의의 지배전략에서 비롯된 것”이라 주장했다. 단위원장은 이어 “이같은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각 부문이 자신의 요구를 내걸고 투쟁을 집중하는 하반기투쟁을 지금부터 준비하자”고 역설했다.
투쟁사에 나선 정광훈 전농의장도 민중생존권 위기의 원흉이 신자유주의라며 “호박같은 김대중정권은 박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마지막 순서로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반대와 사회복지 확대, 비정규직 문제해결, 기본권 쟁취 △경제주권 수호와 협동조합 민주화, 식량주권 사수 △국가보안법 폐지와 공안기구해체, 남북의 자유교류 △주한미군 철수와 평화군축을 통한 복지확충 △민중대회위 강화와 공동투쟁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민중대회에 앞서 같은 자리에서 제11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제가 열려 열
사들의 명예회복과 의문사 진상규명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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