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정규직화·인력확보 등 ‘빛나는’ 성과
총파업 일정에 맞춘 투쟁시기 집중 영향 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 소속 사업장들이 올 단체협약에서 눈의 띄는 성과를 속속 내고 있어 아직 타결하지 않은 사업장에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이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민주노총의 총파업 일정에 맞춰 투쟁시기를 집중한 것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다. 6월12일 타결한 순천의료원과 강진의료원을 비롯해 이화의료원, 한국보훈병원, 성모병원, 천안의료원, 목포가톨릭병원 등 모두 27곳이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합의했다.
다음으로 서울대병원이 ‘인력 22명 충원과 정원유지’에 합의하고, 경상대병원과 울산대병원이 ‘인력충원’에 합의하는 등 모두 23곳이 ‘정원유지 및 적정인력 확보’를 따냈다.
또 한국보훈병원, 고신복음병원, 인천의료원, 전북대병원 등 9곳이 ‘의약품 등 구입 및 공개입찰시 노조 참여’를 쟁취해 노조의 경영참가 수준을 한 차원 높여냈다. 임금체계 개편시 노조와 합의토록 한 곳도 경상대병원, 남원의료원 등 8개나 된다.
그밖에도 26개 병원은 주40시간이 법제화되면 곧바로 적용키로 단체협약에 못박았다.
한편 임금교섭에서도 보건의료노조는 36.6%가 타결한 가운데 총액기준 평균 10.3%에 이르는 타결율을 보이고 있다.
이황미 leehm@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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