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에 여성30% 참여보장 요구

민족통일 전후 가치관이나 법·제도 등에서 여성이 배제되지 않도록 남북 여성계가 한반도 비핵화 운동 등 광범위한 평화운동을 전개하고 흡수통일을 반대하는 등의 공동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가 주최한 여성통일포럼에서 전문가들은 남북정상회담이 남북간 신뢰·화해의 장을 열었다며 이제 여성들이 국가보안법 철폐운동은 물론 군비삭감운동을 적극 벌여야 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가져오는 흡수통일 반대운동을 펼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군사·경제 등 4개 분야 남북공동위원회 설치 등 남북정상회담 후속 논의에 여성 30% 참여보장을 당국에 촉구하고 앞으로 남북한 여성의 공통이해를 관철하는 통일운동을 북측 여성계와 함께 벌여나갈 것도 공감했다.

김윤옥(아세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 토론회 실행위원)씨는 이날 주제발표에서 “남북정상회담 이전 여성교류는 북한정부의 정치적 관심과 남한정부의 성격여하에 따라 좌우됐다”며 “앞으로 남북여성들의 공통이해가 일관되게 유지되는 여성통일운동이 전개되어야 하며, 남북한 여성현실과 정책에 대한 올바른 인식, 여성실무자들간의 연대, 북한 바로알기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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