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은 주한미군의 한강 독극물 무단 방류사건과 관련, 공정한 조사와 처 리를 위해 미군과 한국정부, 민간단체가 공동 참여하는 합동조사단을 구성할 것 을 제안했다.

녹색연합은 25일 성명서를 통해 “미군당국이 독극물 방류사건의 조사 책임 자를 베리 베이츠 소장으로 격상시킨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그러 나 조사의 신뢰성과 공정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녹색연합은 특히 “이번 사건이 반미감정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안임을 미군이 분명히 인식, 사건의 진상을 상세히 밝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미군과 한국정부, 민간단체, 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동조사가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녹색연합은 이와 함께 ▲구체적인 조사방법 및 범위, 조사결과 발표시점 공개 ▲미8군의 환경기초시설 및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자료 공개 ▲다른 미군기지에 서의 유사사례 발생가능성에 대한 조사 여부 공개 ▲한미행정협정(SOFA) 전면 개정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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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 사과’ 주한미군 공보실장 일문일답 -“처벌여부로 서울시와 협의 결렬> (한겨레)

새뮤얼 테일러 주한미군 공보실장은 24일 오후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포름알데히드 무단 방류에 대한 다니엘 페트로스키 미8군사령관 명의의 대국민 사과문을 대독한 뒤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가졌다. 그는 이날 주한미군으로선 전례없이 두번이나 고개를 숙여 ‘사과’의 뜻을 표시했다.

―왜 사령관이 직접 발표하지 않았나?

=딸이 얼마전 교통사고를 당해 만나러 본국에 갔다.

―페트로스키 사령관이 대표성이 있나?

=그는 3만7000여 전체 주한미군 가운데 2만7000여명을 관할하고 있으며 용산기지가 그의 책임 아래 있다.

―서울시장을 만나 편지를 전달하려 한 이유는?

=회견보다 서울시장에게 편지 전달이 옳다는 판단을 했다.

―서울시와 협의가 결렬된 이유는?

=책임자 처벌에 관한 문구를 삽입하는 문제 때문이었다.

―조사 뒤 관련자는 처벌하나?

=육군 규정상 조사가 끝나기 전에 처벌 여부를 말하는 것은 불법적 지시에 해당한다.

―여전히 한국민의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았다고 보는가?

=심각한 위협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다만 그 행위가 올바른 것이었는가라는 점에서 사과하는 것이 당연하다.

―스티븐 보즈워스 미대사도 규정에 어긋난다고 했는데?

=규정 위반 여부도 조사의 대상이다. 조사가 끝나는대로 다시 견해를 밝히겠다.

―이번 조사결과는 언제쯤 나오나?

=말할 단계가 아니다. 본국에서 환경, 법 관련 전문가를 불러 조사를 계속할 것이다.

<전국연합,독극물방류 책임자 처벌.보상요구> (한겨레)

전국연합은 25일 낮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앞에서 시민.학생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미군 문제 해결과 매향리 사격장 폐쇄촉구집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주한미군 독극물 방류 사과와 관련, “주한미군이 1천만 서울시민을 상대로 살인미수죄를 저질렀는데 몇마디 형식적 사과로 그쳐서는 안되며 책임자를 법정에 세워 처벌을 하고, 보상을 반드시 받아내야 한다”고 밝히고 △한국전당시 양민학살 진상규명 △매향리 폭격장 폐쇄 △한미행정협정(SOFA) 개정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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