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저지·노동시간 단축”
10월20일께 총력투쟁
민주노총 6차 중앙위, 하반기 투쟁방침 확정
민주노총은 당면한 공안탄압 분쇄투쟁의 성과를 바탕으로 10월20일께 신자유주의 구조조정과 노동조건 개악없는 노동시간단축을 위한 총력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6차 중앙위에서 당면투쟁 계획과 함께 이같은 하반기 투쟁방침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총력투쟁 시기를 놓고 10월초 집중안과 11월말-12월초 집중안을 놓고 오랜 시간 열띤 논란을 벌인 끝에 이같은 조정안에 합의했다.
민주노총이 10월20일께 총력투쟁을 벌이기로 한 것은 이 때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맞춰 정치적 압박을 가해 투쟁효과를 극대화하자는 점과 이미 10월초 총력투쟁계획을 확정한 민주노총 내 최대조직인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의 방침을 감안한 것이다.
민주노총은 이와 함께 △노동조건 개악 없는 노동시간 단축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중단 등 3∼4개 주요요구를 내걸고 노정 직접교섭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5월 총파업투쟁 평가와 관련해 △총파업 찬반투표 불이행 △노정교섭 무산 △금속산업연맹 3-4월투쟁과의 연계실패 등에 대해 의견이 제출됨에 따라 이를 평가안에 반영하고, 조직별 토론을 거친 뒤 상반기투쟁 전체로 묶어 다시 평가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도 밤 9시를 넘기면서 정족수가 미달돼 네 번째 안건(정치사업 관련 건)을 의결하는 도중 유회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황미 leehm@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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