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리눅스업체들이 속속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그동안 소프트웨어의 빈곤에 시달리는 리눅스 애호가들과 일반 사용자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

리눅스 전문업체인 유니워크(www.uniwork.co.kr)는 데비안 기반의 리눅스 운영체계(OS) 배포판인 ‘제스트 리눅스’(Zest Linux)를 개발, 28일 베타버전을 출시하고 이어 내달 정품 시판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출시된 제스트 리눅스는 리처드 스톨먼이 이끄는 자유소프트웨어재단의 리눅스 핵심기술인 ‘데비안’(GNU/Linux)에 기반한 것으로 현재 세계적인 리눅스 배포판인 레드햇과 차별화되고 있다.

리눅스 배포판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98을 대체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갖춘 것으로 특히 가격면에서 큰 강점을 지닌다. 기존 MS의 윈도98은 25만원선(윈도2000은 30만원선)인 반면 제스트 리눅스는 10분의 1인 3만원대로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아델리눅스가 레드햇 기반의 리눅스 운영체제(OS) 배포판인 ‘아델리눅스 6.2’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지난 3월 선보인 ‘앨릭스리눅스 6.2 베타’의 정품으로 2만2천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시범판은 이 회사 홈페이지(www.adelinux.com)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미국의 레드햇도 곧 한글판을 개발, 출시할 예정이어서 배포판을 둘러싼 각축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향신문 최효찬기자 roma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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