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불평등한 SOFA개정 국민행동’은 이날 오후서울역광장에서 회원과 대학생 등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SOFA 전면개정을 촉구했다.
국민행동은 “이번 협상에서 미군범죄자에 대한 한국의 재판권 보장과 환경관련조항신설, 한국내 미군시설 및 기지에 대한 임대계약 체결과 한국의 관리권 보장 등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현행 SOFA 규정은 한국의 주권을 훼손하는 불평등한 협정”이라며“한.미 양측 협상단은 전면 개정을 촉구하는 온 국민의 염원을 인식하고 전면개정에 반드시 합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행동은 집회후 서울역광장에서 `불평등한 SOFA조항’을 상징하는 얼음조각을깨뜨리는 퍼포먼스를 가졌고 시민들에게 전면개정 촉구를 상징하는 뱃지를 나눠주는등 캠페인도 벌였다.
한편 이날 오전 국민행동측이 광화문 미대사관옆 시민 열린 마당에서 개최하려던 `전면개정 결의대회’는 경찰이 `대사관 100m이내 집회금지’조항을 이유로 원천봉쇄하는 바람에 중단됐으며 집회에 참석하려는 회원들과 경찰 사이에 몸싸움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한겨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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