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6일 일제가 한반도 강점시기 민족교육을 탄압, 민족말살정책을 실시했다고 지적하며 일본에 대해 과거 `죄행’을 솔직히 인정하고 사죄와 함께 보상할 것을 요구했다.
북한 평양방송은 일제가 1908년 사립학교령을 공포, 수많은 사립학교를 폐지한데 이어 1911년에는 `조선교육령’을 제정해 각급 학교에서 `조선의 말과 글’ 대신 일본어를 국어로 가르치도록 강요했다면서 “이것은 조선사람의 민족성을 없애기 위한 민족말살정책”이었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조선교육령 발포 이후 민족교육에 대한 일제의 말살책동은 더욱 악랄해졌고 그 결과 얼마남지 않았던 사립학교 마저 거의 폐쇄됐다”면서 “조선인민의 민족의식을 없애기 위한 일제의 책동은 우리나라 청소년 학생들 속에 무저항과 노예적굴종사상을 불어넣는 식민지 노예교육을 실시하는 데서 뚜렷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방송은 또 “인류역사에는 침략자들이 다른 나라와 민족들에게 저지른 범죄행위가 적지 않게 기록돼 있지만 일제 침략자처럼 조선인민의 말과 글까지 없애려고 날뛴 침략자는 찾아볼 수 없다’면서 “일제는 조선인민의 철천지 원수”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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