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길바닥농성’ 노조대표자로 확산

공안탄압 분쇄 다짐…7일 전국 17개 지역에서 6백여명 참가

총연맹과 산별연맹, 지역본부 지도부에 이어 단위노조 대표자들도 도심지농성 대열에 합류함에 따라 공안탄압 분쇄투쟁이 현장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8월7일 서울역광장에서 농성선포식을 갖고 전국 17개 지역에서 단위노조 대표자까지 천막(노숙)농성을 확대했다. 배종배 부위원장은 농성선포식에서 “정부의 8.7개각은 노동자·민중을 무력으로 진압하고 하반기 공기업 민영화, 구조조정, 근로기준법 개악을 위한 판짜기”라며 “누르면 누를수록 들불처럼 일어나는 민주노조의 기개를 보여주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농성에 참가하고 있는 단위노조 대표자는 8월7일 현재 6백여명에 이르고 있다. 서울역광장에서 1백50여명이 노숙농성 중인 서울지역은 아침, 저녁 선전전을 벌였다.

인천지역은 부평역에서 30여명이 농성에 들어갔고, 경기지역은 수원 남문로타리에서 30여명이 농성에 참가했는데 매일 지구협의회별로 농성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충북본부는 도청앞에서 사회보험노조 조합원 10명을 포함해 30여명이 농성에 들어갔고 8일부터는 천막 3개를 새로 치는 등 농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전충남지역은 대전역과 서산시청앞에서 각각 30명, 50명이 농성에 돌입했고, 9일부터는 천안역에서도 농성을 벌인다. 전북지역은 전주 코아백화점앞에서 20명이 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서명운동, 선전전 등을 벌였고, 광주전남지역은 광주역에서 8명이 농성을 시작했다. 대구지역의 경우 25개 노조 30명이 동대구역 농성에 참여했으며, 경북지역은 포항 형산강로타리에서 40명, 경주역에서 10명, 구미 (주)새한 앞에서 40명이 각각 농성에 들어갔다. 경남지역은 마산역에서 18개노조 28명이 농성에 참가했고, 울산지역은 울산시청 앞에서 천막 3개를 설치한 가운데 40명이 농성에 들어갔다.

부산지역은 부산역에서 30개 노조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농성에 들어갔고 제주지역도 농성에 들어갔으며 강원지역은 춘천종합경기장앞에서 7개노조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농성에 들어갔다.

이재철 leecc@!kctu.org

<표> 지역별 노조대표자 농성현황

지역 농성장 인원 비고 지역 농성장 인원 비고

서울 서울역광장 1백50 선전전 인천 부평역광장 30

경기 수원남문R 30 지구별 충북 도청앞 30

대전 대전역 30 전북 전주코아백화점 20

충남 서산시청 50 광주전남광주역 8

천안역 9일부터 대구 동대구역 30

경북 포항형산강R 40 경남 마산역 28

경주역 10 울산 울산시청앞 40

구미(주)새한앞 40 부산 부산역 40

제주 강원 춘천경기장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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