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험노조, 투쟁기금 1천만원
집회 참가하던 조합원은 고압선에 감전사고
사회보험노조가 한달 넘는 파업을 끌어오느라 어려운 가운데서도 민주노총에 투쟁기금 1천만원을 내기로 선뜻 결의하고 나섰다.
노조는 지난 8월4일 열린 쟁의대책위원회에서 파업에 들어가기 전 조합원 1인당 10만원씩 걷은 쟁의기금 가운데 1천만원을 민주노총에 납부키로 결정했다. 이태하 노조 정책실장은 이와 관련해 “산별연맹이나 큰 사업장은 재정이 탄탄한 반면 민주노총은 총연맹인데도 집회경비조차 없어서 외상으로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집회비용 공동부담’이라는 취지로 이같이 결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반면 사회보험노조 경인본부 본부지부 최진욱 총무부장이 감전사고를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8월7일 서울역에서 열린 민주노총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철을 타고 서울로 오던 최 부장은 들고 있던 깃대 때문에 고압선에 감전돼 큰 화상을 입고 한강성심병원에 입원중이나 위독한 상태다.
이황미 leehm@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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