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10대 소년이 21일 항공우주국(NASA) 컴퓨터를 해킹한 혐의를 시인한 뒤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6세인 이 소년은 또 국방부 컴퓨터망에도 불법으로 침입, 3천300개의 e-메일 교신을 가로채고 패스워드를 훔쳤다고 시인했다.
법무부는 나이 때문에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소년이 컴퓨터 범죄로 인해 투옥되게 된 첫 미성년 해커라고 밝혔다.
인터넷 상에서 `동지(comrade)’로 알려진 이 소년은 15세 때 범행을 저질렀으며 플로리다교도소에서 복역하게 된다.
자네트 리노 법무장관은 “타인의 재산에 침입하는 것은 강도건 컴퓨터 침입이건간에 심각한 범죄”라고 말했다.
소년은 유죄답변 흥정에서 작년 6월 앨라배마주 헌츠빌 소재 마셜우주비행센터의 컴퓨터 13개에 이틀 동안 들어가 우주센터의 환경체제를 지원하는 NASA의 170만달러 짜리 독점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했다고 인정했다.
NASA는 이 불법 침입을 발견한 뒤 3주 동안의 시스템 고장 중 점검과 수리비로 4만1천달러가 들었다고 밝혔다.
`동지’는 또 그해 8월과 10월 화생방무기와 재래식무기 및 특수무기의 위협을 감시하는 방위위협경감국(DTRA)의 컴퓨터망에도 들어갔다.
(마이애미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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