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임시대대 오랜 토론끝 건설방침 확정…지역과 기업에 지부설치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이 내년 2월초에 금속산별노조 창립대의원대회를 갖기로 결정함에 따라 산별노조건설사업이 일정에 올랐다.
연맹은 지난 8월31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산별노조 건설에 대한 조직내 의견을 모았다. 문성현 연맹위원장은 “임시대대는 효율적으로 진행되지는 못했지만 단일한 의견을 만들어내는 과정이었다”며 “투쟁과 계급적 단결을 위해 산별노조는 대세”라고 강조했다.
산별노조 창립대의원대회는 내년 2월초에 개최하되 구체적인 날짜는 중앙위원회로 위임했고 창립대의원대회 대의원 선출기준 역시 중앙위에서 마련키로 했다. 산별노조 조직체계는 본조-지부-분회로 하고 지부는 지역지부, 기업지부로 하며 지부산하에 기업별, 사업장별 분회를 두기로 했다. 쟁점이 됐던 지부의 경우 △그 수를 최소화하고 산별노조 완성기까지 지부간 통합, 재편을 지속한다 △지역지부는 공동투쟁단위, 업종, 거리, 인원 등을 종합하여 편재한다 △기업지부는 전국적인 일정한 조건을 갖춘 노조로 제한한다 등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연맹은 16일 중앙집행위 회의를 열어 중앙집행위, 중앙위에서 주요일정과 사업을 논의·결정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10월13일 중앙위에서 창립대의원대회 일정과 파견대의원 배정 및 선출방법을 확정한다. 그밖에 강령, 규약(규정)사항은 11월말에 초안을 마련하고 현장토론 및 공청회를 거쳐 내년 1월 중순 중앙위에서 최종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일정에 따라 논의되는 주요 내용은 지역·기업지부 구성기준, 지부 수, 각급 기관 구성과 운영문제, 조합비 및 예산운용문제, 선거준비 등이다. 이밖에 단위노조의 조직형태변경결의를 각 지역본부별로 추진하고 파견대의원을 선출하는 한편 내년 1월 중순까지 2001년 주요사업계획도 함께 마련한다.
이재철 leecc@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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