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적민중행동(PGA)의 행동 제안
[프라하 S26-PGA]
지구적민중행동의 현 소집단체들은 다음 번의 반자본주의 지구적 행동의
날로 9월 26일 동원을 승인하고 제안서를 작성했습니다. 제안서는
http://www .agp.org/agp/praha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날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의 55번째 (마지막이되길) 연례회의가 프라하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다음은 유럽과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와 남태평양, 그리고 북아메리카 지
역 등에서 작성한 S26 행동 제안서들을 발췌한 것입니다. 제안서 전문은
상기 웹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로부터의 제안서는 잠정적인
것이며, 새로운 성명서가 9월 15-16일 방글라데시에서 열릴 PGA 아시아지
역 회의에서 채택될 것입니다.
PGA의 이메일 주소인 pga@agp.org는 지난 몇 달 이래 작동하지 않고 있
음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PGA 메일 서버는 사이버 공격의 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래도 지구적 자본주의 체제의 지지자들로부터 너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 나은 보안 체계를 위해 작업하고
있으며, 그때까지는 모든 연락은 PGA 사무국
net>로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 1998년 5월 (제네바의 세계무역기구(WTO) 정상회의와 버밍햄의 G8 회
의에 맞춰 진행된) 첫 번째 반자본주의 지구적 행동의 날 이래, (쾰른의
G8 회의를 겨냥한) 1999년 6.18 지구적 행동과 (시애틀의 WTO 회의기간 동
안의) N30(11월 30일), 그리고 올해의 메이데이 2000 등에는 수십개 나라
에서 수십만의 사람들이 행동에 나섰다. 자본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국제
적 저항이 이러한 지구적 행동을 통해 모양을 갖춰가고 있다.
‘”자유” 무역과 WTO에 반대하는 지구적민중행동’은 다시 한번 체코 프라
하에서 열리게 되는 IMF/WB 연례회의를 겨냥한 전세계적 시위와 행동을 제
안한다. 이 기구들은 우리 행성의 민중과 환경에 대한 자본주의의 전쟁에
있어서 핵심적인 요소이다. 하기에 지구적민중행동의 소집단체들은 2000년
9월 26일을 전후하여 제기되고 있는 프라하와 세계 여타 지역의 우리 동지
들의 행동 제안에 동참할 것을 요청한다.
2. 유럽의 민중 운동 및 단체들의 행동 제안 요약
… 약 2만명에 달하는 자본측 대표자들이 55번째 IMF/WB 연례회의를 위
해 9월 프라하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이름높은 회의는 그런 성
격으로서는 중동유럽 지역에서 열리는 첫 번째 회의이다. 이 대표자들이
모이는 것은 새로운 대부우선순위와 구조조정 조건들을 설정함으로써 더
폭넓은 세계 경제 자유화 계획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 구조조정 프로그램이라는 구조틀을 통해 IMF와 세계은행은 … 자본
의 입지를 강화하며, 세계 인류 대다수의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사회
적, 환경적 규제의 제거와 공공 지출의 삭감 등은 보건과 교육에 대한 접
근을 봉쇄하고 있으며, 생계비용을 급격히 높이고 있으며, 일자리를 파괴
하고 실업을 확대시키고 있다. 지역적인 자급을 목표로 하는 생산은 중단
되고 있으며, 국가는 수출을 위해 환금 작물 한 가지만을 재배하도록 강요
받고 있다. 이것은 식량난을 유발하고 있으며, 몇몇 나라들은 심지어 기근
에까지 이르고 있다. IMF와 세계은행은 또한 환경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
치고 있다. 세계은행의 거대한 계획들은 지역의 환경 체계를 파괴하고 있
으며, 수백만명이 강제적으로 이주당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의 결과로 수백만명이 난민이 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원 거주국에서 머무를 곳을 찾지 못하고 범죄에 빠져들고 있으며, 이들의
이주를 유발한 바로 그 열강들로부터 모욕적인 취급을 받고 있다. 우리는
유럽 전체에서 인종주의적인 이민 제한을 거부하며, 모든 민중의 자유로운
이동의 권리를 옹호한다.
… 회의가 열리게 될 체코를 한 예로 들어보자. 1990년 체코 정부는 구
조조정 계획(SAP)을 받아들이고 IMF로부터 39억 달러에 달하는 대부를 받
았다. 이후의 모든 집권 정부는 다소간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자유화
와, 탈규제화, 민영화, 높은 이자율, 그리고 공공 지출의 삭감과 같은 정
책들을 이행했다. 체코의 노동계급 가족과 농업 노동자들의 실수입은 극적
으로 떨어졌다. 기본적인 사회보장 혜택은 1997년 이래 44% 감소했다.
1991년의 국내총생산과 비교하면 60%가 감소한 것이다. 여성의 삶은 점점
더 악화되어 왔다. 그들은 착취와 성차별주의, 실업에 비정상적으로 노출
되어 있으며, 특히 고통받고 있다. 환경은 다국적기업들의 천연자원 채취
장이 되어버린 채 고통을 받고 있다. 로만과 신티 계통의 소수계에 대한
인종주의 역시 증대하고 있으며, 인종주의는 진짜 문제들로부터 사람들의
빗겨나게 만든다.
… 4십억 이상의 사람들이 하루 2달러 미만의 수입으로 살고 있다. 매
년 약 천 7백만의 어린이들이 쉽게 치료할 수도 있는 질병으로 숨지고 있
다. 남반구 주민들의 삼분의 일은 40살도 채 살지 못할 것이다. 소위 개발
도상국의 2억 5천만 어린이들이 초국적기업을 위한 노예노동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또한 유럽연합 내에서만 5천만명이 빈곤 생활을 하고 있으며, 5백만명의
노숙자가 있다. 미국에서는 3천만명이 영양결핍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는
매일 수만명이 살해되고 있음을 그리고 존엄성과 행복을 추구할 인권에 대
한 매일 매일의 범죄가 벌어지고 있음을 목격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IMF나 세계은행 같은 기구들에 대한 로비를 통해 이러한 흐름에
반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는 풀뿌리 수위에서부터
건설되어야 하는 운동에 의지한다.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을 단결시키고, 또
한 지구적 자본주의 체제의 산물들에 대한 매일 매일의 투쟁을 다양화시킨
다… 우리는 지구화가 국민 국가들의 보호주의 정책에 의해 저지될 수 있
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에 대한 대안은 소수를 위한 이윤이 아
니라, 모든 이들의 순수한 필요와 바램, 그리고 연대의 원칙과 상호 원조,
지속 가능한 삶에 기반한 사회라고 믿는다. 또한 모든 형태, 모든 체계의
지배와 차별, 모든 형태의 억압을 거부하는 사회일 것이다… 오직 대중의
직접 행동과 시민 불복종, 직접적인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행을 통해서만
이러한 운동이 창출될 수 있을 것이다. 저항은 자본만큼이나 지구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훨씬 더 창조적이어야 한다. 우리의 미래를 바꾸자, 그리고
새 세상을 만들어 내자!
[지구적민중행동의 서유럽 소집단체인 이탈리아의 야 바스타! 네트워크를
포함하여, 프라하2000 동원에 참여하는 유럽단체들과 운동들이 채택한 제
안서 중]
3. 아시아 지역 제안서(잠정) 요약
스리랑카에서는 1977년 개방 경제 정책을 도입한 이후, 스리랑카 민중의
운명을 좌우하는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 그리고 그들과 연계된 초국적
기업들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 이후 이들 기구들이 내건 조건들
에 따라 국가는 보건과 교육, 농업보조금 같은 복지 서비스에 대한 예산
배정을 극적으로 줄였다.
… 그 결과로 민중의 생존 조건은 급속히 악화되었다. 예를 들어 스리
랑카 최빈 20%의 소득 비율은 1970년대 초 7.5%에서 1980년대 말에 이르면
4.5%로 떨어진다… 지난 23년 동안의 개발 도상에서 세계은행과 IMF가 내
놓은 처방은 오직 더 큰 빈곤과 사회적 분리의 심화, 폭력을 낳았으며, 전
쟁은 종식되지 못했고, 이 나라의 환경은 파괴되었다…
이러한 개발과 수반된 보다 치명적인 산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농부들에 대한 물세, 그리고 우편 서비스와 은행과 같은 아직 남아있는 서
비스 지향적인 제도들을 민영화하는 것 등이 그 예이다. 지난 수십년 동안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오랜 투쟁을 통해 도입된 노동 관계 법률
들은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자유화되려 하고 있다.
우리는 남반구뿐만 아니라 북반구를 포함하여, 온몸으로 “지구화” 정책
의 짐을 지고 있는 세계 수백만의 가난한 이들과 연대하려 한다. 그리고
이러한 죽음의 기구들에 대한 국제적 항거 요청에 앞장서 동참할 것이다.
[지구적민중행동 아시아 지역 소집단체: 스리랑카 전국토지·농업개혁운동
(MONLAR)]
4. 남태평양 지역의 행동 제안 요약
9월 26일에서 28일까지 체코의 프라하에서는 55번째 WB/IMF 연례회의가
열리게 된다. 이 회의의 목적은 “세계 경제의 자유화” 과정을 촉진하는 것
이다. 한마디로 우리가 지난 20년 동안 겪어온 것이 더욱 강화된다는 것이
다.
… 뉴질랜드의 지배계급은 이미 자발적으로 IMF/WB/WTO의 독재에 경제
주권을 양도해버린 것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에겐 많은
것들이 남아 있다. 특히 태평양 상의 작은 이웃 나라들에 사는 우리들은
말이다. 최근 정부 보고서는 이미 80년대의 경제적 구조조정이 마오리족을
끌어들이는데 실패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마오리족과 비마오리족 사
이의 경제적 격차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마오리족의 고용은 최근 들
어 더욱 악화되었으며, 보건의 불균등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우리 젊은
이들의 자살률이나 정신적 건강 수치도 역시 마찬가지로 악화되고 있다…
이렇게 최근 벌어지고 있는 논의들에서는 정부의 권한 축소, 그리고 또
한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대부우선순위 조정 강화를 통해 향후의 무역 자유
화가 계획되고 있다. WTO/IMF/WB의 남태평양 지역 포럼 등을 통해 우리가
이미 겪었던 것보다 더한 경제적 약탈이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다. 경제 개혁을 장래의 경제 원조와 연계시킴으로써 군소 섬나라들을
APEC/WTO의 시종일관한 정책들 속으로 강제로 편입시키고 있다.
[지구적민중행동 남태평양 지역 소집단체: 아오테오로아독립재단 및 아오
테오로아 교원단체]
5. 라틴 아메리카의 제안서
라틴 아메리카 수백만 남녀가 IMF와 세계은행이 부과한 프로그램으로 인
한 점증하는 빈곤의 제물이 되고 있다. 우리의 정부들은 의문의 여지도 없
이 그들의 구조조정 프로그램과 지구화 정책들을 이행하고 있다. 이 정책
들은 우리 민중의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생활에 심대한 손상을
끼치고 있다.
지구화는 1492년 우리 민중에게 시작된 자본주의적 야만과 약탈의 오늘
날의 새 이름일 뿐이다. 수백만의 원주민을 학살했으며, 흑인 형제들을 노
예무역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그리고 나라 전역에 참담한 상황을 연출했
으며, 우리의 환경과 생태계는 파괴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황폐화된 땅으로 이주해야 했으며, 토지 개혁은 후퇴하고 있다. 민영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보건, 교육, 상수도 등의 공공 서비스는 악화되고 있다.
실업은 증가하고, 공공 서비스와 공공재는 변질되고 있다. 우리 민중의 전
통적 지식과 생활은 자본을 위한 상품화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제네바와 시애틀, 워싱턴, 다보스, 볼로냐 등은 저항의 길에 수놓아졌
다. 자본에 대한 지구적 저항이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다. 바로 그 저항
의 이름으로, 그리고, 그 희망과 꿈의 이름으로 우리는 라틴 아메리카 모
든 남녀에 호소한다. 9월 26일과 27일 체코의 프라하에서 열리는 IMF/WB
총회에 맞선 시위와 행동에 함께 나서자.
라틴 아메리카는 모든 형태의 야만과 지배에 맞선 오랜 투쟁의 역사를
갖고 있다. 오늘, 우리는 우리 민중 모두의 적에 대한 우리의 투쟁과 행동
을 향해 단결할 것을 요청받고 있다. 도시에서, 밭에서, 숲에서, 마을에
서, 이웃들과 함께, 그리고 공장과 사무실에서, 또한 가정과 거리, 농장에
서, 우리 자손들의 미래를 위한 모든 라틴 아메리카인들의 목소리와 행동
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울려 퍼질 것이다. 이것은 오랜 반역의 역사를
통해 우리 민중의 피 속에 흐르는 목소리이며 행동이다.
[지구적민중행동 라틴 아메리카 지역 소집단체: 후벤투드 쿠나 운동(파나
마), 전국농민조직(에투아도르), 전국노동연맹(니카라과), 중미흑인기구
(온두라스)]
6. 9월 26일 IMF/WB 프라하 회의에 맞서는 대중행동과 연대하는 북아메
리카 반자본주의 행동의 날 제안서 요약
지금 우리는 힘있는 자들이 진보를 규정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원주민
문화에 대한 광란적 파괴에 기반했던 체제 속에서, 모든 도구들은 이 목적
만을 위해 동원되고 있다. 모든 가치는 투자자들을 이롭게 한다는 한도 내
에서 규정되고 있다. 아메리카에 대한 오백년에 걸친 식민 지배와 함께,
이 짐승은 여전히 진화하고 있다. 여타 지배 도구들이 개발되고 이제 더
이상 폭탄과 군대가 필요없게 되었다.
캐나다와 미국은 이 땅의 첫 번째 민중들을 속이고, 점령했던 인종주의
적 기반 위에 건설되었다. 원주민을 대상으로 한 기숙학교로부터 보호구역
체제에 이르기까지, 이것들은 점령자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존재하던 수많
은 민족, 민중들을 없애고 내몰기 위한 시도였다. 끔찍스런 학살도 이들의
이야기를 막을 수 없었다… 이 비극적인 역사의 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
며, 오히려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새로운 식민주의는 구석 구석을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 자본주의는 종교가 되고 있다. 아무도 이 종교에 의문을 제기하지
못한다. 오직 돈과 이윤만이 가치로운 것으로 받아들여질 뿐이다. 생명은
마치 몇몇 선택된 소수와 대다수의 패자들을 낳는 사냥감인 것처럼 다뤄지
며, 모든 것은 경쟁으로 내몰리게 된다. 선거는 연극 이상의 아무 것도 아
니다. 의미있는 대안은 디즈니랜드의 밝은 불빛들에 가려지고 있다.
“자문”이라는 가면을 쓰고, 그들은 누구와 만나고 어떻게 만날 것인가를
결정한다. 광고선전은 수많은 양태를 취한다. 체제내 흡수가 이 게임의 이
름이다. 하지만 그 어떤 허위도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답을 해주지는 않는
다. 가장 이기적인 가치에 기반한 체제를 떠받치고 옹호하면서 도대체 IMF
가 어떻게 또 인간을 위해 복무하기 시작할 수 있다는 말인가?
… 우리는 모든 이들에게 9월 26일 지구적민중행동이 제기한 탈중심화
되고 자율적인 세계 각지의 행동들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한다. IMF/WB와
세계 자본주의를 겨냥한 행동들에 전세계 민중과 함께 연대하자.
이날은 비권위주의적이고 민주적인 조직 형태를 채택한 풀부리 그룹들의
탈중심화되고 비규격화된 네트워크를 통해 조직될 것이며, 이들 스스로의
행동을 통해 직접 효과적인 변화를 추구하게 될 것이다. 투쟁은 계속된다.
[지구적민중행동 북아메리카 지역 소집단체: 탐파베이행동그룹, 반자본주
의 수렴(몬트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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