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족수 미달로…참석현황 공개 등 대책 마련키로
하반기 투쟁을 비롯, 주요사업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던 민주노총 7차 중앙위가 성원부족으로 무산됐다. 이는 지난 7월12일의 18차 대의원대회가 첫 번째 안건 심의도중 같은 이유로 유회된 뒤에 또다시 벌어진 일이어서 특단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날 중앙위는 9월22일 오후2시 열릴 예정이었으나 3시까지 참석자가 71명에 지나지 않아 과반수인 82명(총 중앙위원 1백67명·사고 6명)에서 11명이나 모자랐다.
단병호 위원장은 이에 따라 9월29일 중앙위를 재소집하는 한편 “중요한 시기이므로 필사의 각오로 투쟁해야 한다고들 말하면서도 중앙위가 성원부족으로 무산된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참석현황 공개 등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은 성원부족 사태가 계속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대책을 29일 중앙위에 안건으로 상정할 방침이다. 대책은 참석현황을 회의결과와 함께 공개하고, 회의도중 유회된 경우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폐회 시점의 착석현황도 공개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또한 평균 참석률이 낮은 조직에 대해서는 참석을 적극 권고하고, 개인에 대해서는 규약개정을 통한 권리제한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이같은 대책안은 올들어 열린 7차례 중앙위의 차수·조직·개인별 참석현황을 근거로 마련된 것이다.
이황미 leehm@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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