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주의 세계화’ 반대논리 담아
신자유주의 세계화는 누구를 이롭게 하는가? 극소수 초국적금융자본. 신자유주의 세계화는 무엇을 파괴하는가? 노동대중의 삶과 제3세계 국가. 신자유주의 세계화란? 빈곤과 불평등의 세계화. 그럼 대안은? 세계 민중들의 투쟁과 연대.
‘신자유주의 세계화’라는 대세를 거슬러 우리의 길을 가자고 재촉하는 소책자가 나왔다. 한일투자협정의 연내체결이 공식화되고, 10월 서울에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열리는 등 바야흐로 우리나라도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한가운데 서게 됐다. 이 소책자는 WTO, 한미·한일투자협정, 자유무역협정, ASEM 등 자유화·개방화의 현란한 구호 속에 감춰진 검은 음모를 하나씩 파헤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를 지나면서 ‘국시’로까지 승격된 외자유치에 대해 노동자·민중의 입장에서 비판하고 IMF가 해체되어야 하는 10가지 이유를 조목조목 짚는다.
또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대해 비판하고 저항하는 세계민중들도 소개하고 있다. 브라질 ‘땅없는 농업노동자들의 운동(MST)’, 멕시코 ‘사빠띠스따 민족해방군’, 제3세계 외채탕감운동을 벌이고 있는 ‘쥬빌리 2000’, 시애틀-워싱턴-프라하에서 시위를 벌인 국제시위대 등이 그들이다.
글이 좀 많긴 하지만 소책자 끝부분의 만화도 볼 만 하다. 이 소책자는 99년 영화인들의 ‘스크린쿼터 폐지투쟁’을 계기로 결성된 ‘투자협정·세계무역기구(WTO) 반대 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에서 펴냈다. 민주노총, 전농 등의 정책담당자로 구성된 국민행동 정책위원회가 내용을 검토했다. 민주노총 소속 연맹과 지역본부로 연락하면 구할 수 있다. 값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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