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단체 상근자 합동운동회 열어 연대 다져
‘노동’과 또 ‘시민’이 만났다. 이번엔 ‘몸으로’ 부딪는 연대활동.
민주노총 등 4개 단체는 지난 10월6일 서울 신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상근자 합동운동회를 가졌다. 이날 운동회에는 참여연대,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등 3개 시민단체가 함께 했다. 그 동안 일이 바쁘고, 사업영역이 다른 탓에 서로 안면조차 없었던 노동-시민단체 일꾼들은 이날 운동회를 계기로 낯을 익히게 됐다.
한편 지난 4월 총선에서 노동진영은 ‘진보정당을 통한 원내진출과 정치세력화’에, 시민운동은 ‘부적격후보자 낙선운동을 통한 정치개혁운동’에 집중함으로써 미묘한 견해차이를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노동과 시민의 분화’를 부각하기도 했고, 심지어는 ‘노동과 시민이 되돌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시각도 있었다. 그러나 부패방지법제정부터 비정규직노동자 차별철폐, 투자협정·WTO 반대 등에 이르기까지 연대가 불가피한 많은 현안은 두 진영을 다시 한 자리에 모았다는 지적이다.
박영선 참여연대 기획실장은 이와 관련go “노동-사회단체간 인적교류를 통해 연대활동이 활성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에 앞서 총선 직후 참여연대, 여연 등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가진 바 있으며, 지난 7월 중순 참여연대, 민주노동당과 ‘노동운동, 시민운동, 진보정당의 발전전망’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갖기도 했다.
정경은 joungke@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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