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아셈) 행사에 직접영향을 미치는 집회 및 시위는 일체 불허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질서를 파괴하는 기습 폭력시위에 대해서는 헬기와 살수차 등을 동원, 강력히 대처키로 했다.

또 테러 등 우발적인 사태발생에 대비, 경찰특공대를 전진배치하는 등 주요인사 보호를 위한 총력경호태세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18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최인기 행정자치부장관 주재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일부 시민.사회단체 등이 해외 비정부기구(NGO) 들과 연대해회의장 주변 기습시위를 계획하고 있다는데 우려를 표명하고 경호.경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회의에서 정부는 `무최루탄’ 원칙을 견지하면서 평화적 집회 및 시위는 유연하게 관리하되 시애틀과 프라하에서처럼 폭력시위로 변질되지 않도록 질서파괴 행위는 초기부터 단호히 대처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차량의 2부제 운행과 행사장 주변에서의 검문검색 및 교통통제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이에 대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최 장관은 “아셈회의는 한반도를 국제외교의 장으로 부각시키는 등 우리나라의 위상제고는 물론 관광.홍보 등 부수적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평화적인 선진 시위문화의 정착을 통해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고양하고 국가신인도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성숙된 시민의식을 갖고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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