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직총-한국노총과 합의…통일축구는 내년 봄에
민주노총은 지난 10월13일 북한의 조선직업총동맹(직총)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안에 남북노동자통일대토론회를 중국 북경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조선노동당 창건 55돌을 맞아 평양을 방문한 민주노총 방북 대표단은 한국노총이 자리를 함께 한 이날 간담회에서 세 조직이 민족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하면서 이같이 뜻을 모았다. 그러나 지난해 8월14일 판문각에서 합의했던 2000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는 일정과 날씨를 감안해 내년 봄으로 미뤄서 갖기로 했다. ▶3면에 관련기사
한편 평양 방문길에 올랐던 민주노총 등 정당사회단체 대표단은 5박6일 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10월14일 항공편으로 돌아왔다.
이에 앞서 방문단 인사 43명은 지난 9일 고려민항 특별기를 타고 1시간만에 순안비행장에 도착한 뒤 마중나온 북녘동포 1천여명의 뜨거운 환영인사를 받았다. 방북단은 다음날 10월10일 김일성광장 우측 상단 외빈석에 앉아 오전9시 시작된 열병식과 1백만 인파가 참석한 군중시위를 관람했다. 다음날인 11일에는 평양의 명소 평양친선병원을 방문했으며 당 창건기념행사의 일환으로 60만명이 모인 횃불시위를 지켜봤다. 방북단은 이어 10월12일 5·1경기장(능라도경기장)에서 10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집단체조와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북한의 배경대(카드섹션)를 관람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방북단은 10월13일 직총 본관을 방문해 노동자 자주교류 방안 등과 관련해 간담회를 가졌으며 다음날 순안비행장을 출발했다.
정경은 joungke@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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