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시대, ‘제국주의’의 다른 이름
신자유주의는 19세기 대영제국과 다른 제국주의 국가들이 경쟁과 자유무역 이데올로기를 빌어 식민주의를 합리화했던 고전적 자유주의의 변형이다. 신자유주의는 삶의 모든 영역에 ‘시장적 가치’를 강요한다. 자연뿐만 아니라 교육, 복지 등 모든 사회적 행위는 단지 자본가의 이익에 얼마나 기여하느냐에 따라서만 평가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은행(World Bank) 등 초국적자본의 세계기구가 신자유주의 프로그램을 설계, 추진, 보완했다.
신자유주의는 이데올로기인 동시에 전략이다. 다른 범죄자와 마찬가지로 신자유주의 역시 다양한 별명을 갖고 있다. ‘레이거노믹스’, ‘대처리즘’, ‘제3세계에 대한 공격’ 그리고 ‘구조조정’ 등이 그것이다. 신자유주의 경제학의 전략은 사유화, 사회비용 축소, 노조해체, 저임금, 고이윤, 자유무역, 자유로운 자본이동과 끝없는 자연의 상품화 등이다.
신자유주의, 그것은 세계화시대 제국주의의 또 다른 이름일 뿐이다.
이재철 leecc@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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