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자본과 정권에 억압받는 사람들, 그러나 해방을 꿈꾸는 사람들의 당입니다.

이탁 (민주노동당 영등포지부 사무처장)

안녕하세요? 평화인권연대 회원 여러분.

이 지면을 빌어서 민주노동당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평화인권연대는 전쟁반대와 평화, 인권, 여성의 해방, 비정규직 노동자의 문제해결을 위해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민주노동당은 여러분들의 그런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또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는 매향리 미군 폭격장 철거투쟁을 당의 주요 사업으로 전개했고, 지금도 매달 한번씩 미군 철수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11월 3일에는 민주노동당 주최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학살 규탄 집회’를 개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희 당에는 여성위원회가 있어서 호주제 폐지 등 여성들의 불이익과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도 합니다.

민주노동당은 노동자들의 정당입니다. 당원의 70%는 노동자이고 그 중에는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 대표적인 분이 영등포지부 지도위원으로 계신 정인숙 위원장님인데, 그분은 민주노총 산하 전국여성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들어보셨겠지만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 특히 최근에는 보험설계사와 카드사, 캐디 노동자들의 노동조합을 건설하기 위해 활동하고 계십니다. 또 아시아자동차 용역투쟁과 한라 하청투쟁을 이끌었고 비정규직노동자 전국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김기일 동지도 비정규직 노동자 조직화에서 선구자적인 분입니다.

지난 10월 20일 ASEM 투쟁 때는 동지들 바로 옆에서 행진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 모든 활동과 투쟁에서 같은 길을 걸어온 사람들일 겁니다.

민주노동당은 노동자와 농민, 도시빈민, 근로민중들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정당입니다. 이들은 모두 외세와 자본, 정권에 의해 억압받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억압의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해방을 꿈꾸는 사람들입니다. 민주노동당은 이들과 함께 민주와 평등, 해방세상을 만들어나가려고 합니다. 민주노동당의 강령에는 이를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이 꿈꾸는 새로운 공동체는 사적 소유라는 족쇄로부터, 노동에서의 소외로부터, 성차별을 비롯한 잘못된 인습으로부터, 일체의 특권으로부터, 나아가 모든 억압과 굴종으로부터 해방된 인간들의 자유로운 사회 활동과 참여가 보장되는 수평적 연대이다.”

민주노동당의 힘은 아직 미약한 것이 현실입니다. 국회의원 한 명 없는 당입니다. 어찌 보면 초라한 당입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에는 1,300만 노동자의 실질적 대표체인 민주노총이 참여하고 있고, 전국노점상연합과 전국빈민연합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농민들도 함께 할 것입니다. 이 땅의 억압받고 있는 노동자 민중들, 그러나 해방을 꿈꾸는 이들이 민주노동당과 함께 하고 있기에 민주노동당의 미래는 밝습니다.

오늘도 민주노동당은 노동자 민중들과 함께 투쟁하고 있습니다. 노동자 파업투쟁의 현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절한 고통의 현장,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민중투쟁의 현장, 국가보안법 철폐투쟁의 현장에 민주노동당이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바로 여러분들의 당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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