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국노동자대회
민주노총 “책임있는 전술운용으로 일사분란한 투쟁”
민주노총은 10월20일의 아셈반대투쟁이 당초 계획했던 위력적인 투쟁을 실행에 옮기지 못함으로써 집회 참가자들에게 무력감을 안겨줬다고 보고 12일 전국노동자대회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11월8일 ’10월 아셈투쟁 평가 및 전국노동자대회 준비를 위한 조직담당자 회의’를 열어 이같이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올해 전국노동자대회에서는 책임 있는 전술운용단위를 가동해 참가자 전체가 지침을 공유한 가운데 일사불란한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이를 위해 전태일 정신계승과 2000년을 상징하는 2천여명의 ‘부활하는 전태일 선봉대’를 구성해 행진에 나서기로 했다. 선봉대에는 총연맹 임원을 비롯해 연맹·지역본부 대표자는 물론 단위노조 위원장과 간부전체가 참여하는 등 선봉대 구성에 각 조직별로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선봉대 운영에 관한 평가를 거쳐 이후 상시적으로 유지·발전시키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민주노총은 이를 통해 하반기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저지와 노동법 개악 저지 투쟁의 포문을 힘있게 열어 대중적 자신감을 회복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민주노총의 요구를 사회쟁점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금속, 공공, 화학섬유, 택시 등 주요연맹과 대구, 경북, 울산, 전북, 경기 등 지역에서도 대거 참석했으며, 노동단체와 대학생 등도 참여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전술을 논의했다.
이황미 leehm@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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