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는 ‘정몽원’ 지분 투쟁을 잊지 않는다

라파즈한라시멘트 문제로 ‘정몽원’씨와 몇몇 측근의 집이 압수수색 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 보도 이후 현장에서는 ‘정몽원씨가 과연 구속될까?’

그의 신병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대와 전진을 위한 현장신문’은 이 시기에 ‘노동조합이 ‘정몽원’씨 지분관련 투쟁의 고삐를 놓아서는 안된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지난 10월 중앙집행위원회는 수련회를 통해 ‘지분관련 투쟁’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발표하였지만 아직 이렇다할 투쟁도 성과도 없다. 그간 시도되었던 ‘정몽원’씨 면담의 결과조차 제대로 알려지고 있지 않다.

98년 우리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쫓고 잊지 못할 고통의 나락으로 몰아 넣었던 장본인인 ‘정몽원’씨를 경영에서 영원히 퇴출시키고 막대한 국민의 혈세를 끌어다 부정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재벌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하며 그 투쟁의 맨 앞에 우리 노동자들이 서야 한다. 다시한번 ‘정몽원’씨 지분관련 투쟁의 고삐를 늦추지 말고 확산시킬 것을 제안한다. ‘정몽원’씨 지분 투쟁은 분명 어느 것과 바꿀 성질의 것도 아니고 시간이 간다고 잊혀질 것이 아님을 명심하자.

다음은 철의노동자 72호 10월 11일자 내용입니다.

◇ 중집위 수련회 중점토론 내용

99년 12월말에 드러난 부실 경영인의 경영복귀와 관련한 지분 30% 무상 배분 한다는 노동조합의 요구는 이제 그 동안의 성실교섭을 위해 최대한 인내로서 진행되어 왔지만 더 이상의 지루한 협의만으로는 문제 해결을 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좀더 구체적인 요구와 시기를 집중한 투쟁배치를 전개한다.

1, 구체적인 요구 방향

① 30% 지분 중 체이스가 보유하고 있는 10%는 별도 협의를 통해 무상배분 할 것을 요구한다.

② 정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20%는 경영복귀를 포기하고 무상으로 사회에 환원해야 된다.

③ 정회장 지분관련한 투쟁의 성과는 만도기계 노동조합의 조직적 관점에서 정리한다.

④ 정회장 경영 복귀와 관련한 요구는 확약서를 통해 경영복귀를 하지 않는다는 합의를 한다.

⑤ 원상 회복과 관련한 요구는 구체적인 안을 만들어서 정회장과 면담하기 전에 확정해서 협의한다.(징계 소멸, 호봉, 부상자, 등)

2, 투쟁 방향 및 방침

① 정회장 면담을 통해 주식 20% 취득금액 150 억원의 출처를 명확히 밝힌다.

② 노동조합의 요구를 구체화해서 최종 입장을 전달한다.

③ 1단계 투쟁방침

– 지분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한다.

– 대 시민 홍보를 통해 한라그룹(정회장)의 부실 경영 책임과 도덕성의 문제를 집중 홍보한다.

– 확대간부를 중심으로 시그마 타워에 천막농성을 포함한 상경투쟁을 배치한다.

– 언론 보도를 위한 투쟁을 전개한다.

2단계 투쟁방침

– 전 조합원이 동참할 수 있는 총력투쟁을 배치한다.

– 2단계 투쟁시기는 1단계 투쟁을 통한 경과 및 상황 파악 등, 제반 조건을 고려하여 결정하되 시기를 집중해서 투쟁을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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