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악안 상정시 총파업 결의도…1백20여 노조 파업찬반투표 끝내
민주노총에 이어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이 근기법 개악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면 전면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앞선 11월30일에는 구조조정 사업장을 중심으로 투쟁을 벌이고, 권역·지역별 지원집회를 열기로 했다.
연맹은 지난 21일 중앙위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총력투쟁 방침을 확정했다. 류장현 연맹 교선실장은 이와 관련해 “근기법 개악문제가 아직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위노조·지부의 준비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애초 염두에 두었던 30일 총파업은 맞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이에 앞선 20일 1백40여개 소속노조·지부대표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비상노조대표자회의를 열어 정세와 준비정도를 깊이 있게 검토한 바 있다.
한편 연맹 소속 2백38개 노조 가운데 지금까지 1백14개 노조가 쟁의찬반투표를 끝냈고, 11월29일까지는 1백25개 노조가 마무리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연맹은 쟁의찬반투표를 계속 독려하는 한편 30일 전노조가 동시출퇴근 선전전을 벌이고, 12월5일 민주노총 투쟁, 12월9일 민중대회에 전체 노조가 참가하기로 했다. 연맹은 또 산별노조 창립발기인을 2백명당 1명으로 하고 건설안은 지역본부별로 계속 토론하기로 했다.
이재철 leecc@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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